블루 아카이브 – 하레 헤일로 제작

여길 이렇게 고치고, 저길 저렇게 고치면… 좋아. 바로 개조해볼까?
さあ、思いっきりかきまわしてみようか?
블루아카이브 비공식 페스티벌 ‘몰루제‘ 참여에 앞서 갑자기 하레에 꽂혀서 헤일로를 제작했습니다. 사실 필자 입장에서 하레는 큰 관심이 없던 캐릭터 였습니다. 작년 여름 전뇌신춘행진곡 이벤트에서 추가된 하레(캠핑)에서 내적 호감도가 떡상해 애정이 생긴 케이스인데요.
하레(캠핑)의 메모리얼 화면의 Starry Confession(Theme.193)이 잔잔하게 깔리면서 인연대사를 곰곰히 듣다보면 어렸을적 접한 코스모스, 콘택트가 떠오르며 여름철 캠핑에 유성우를 보던 기억까지 회상하게 만드는 개쩌는 메모리얼…(키보토스는 남반구에 있는지 작중 시기는 겨울이지만요)
아무튼 2편 1부 3장 업데이트 직전까지 세리나 메모리얼을 잠시 뒤로하고 하레 메모리얼만 메인에 걸쳐뒀던 기억이 납니다.
잡소리가 길었습니다.

하레의 헤일로 형상은 단순해, 설계 역시 간단했지만 출력후 어떻게 합체 할지가 고민이던 헤일로였어요. 조금만 틀어져도 균형미가 엉망이 되는 디자인이라 오차 없이 서로 조합해줘야합니다. 이후 평면도를 1:1로 출력해서 위에 배치하고 조합하는 식으로 해결 했습니다.

사족으로 3D 프린팅을 오랜만에 하지만 예전에 크리얼리티 엔더 3를 마개조하며 낑낑대던 경험이 있던 저에게, 뱀부는 딸깍 수준으로 다루기 쉬운 프린터더라구요. 상태 확인을 할 수 있는 캠 화면을 클라우드로 제공해줘서 원격으로 확인 가능한 것도 좋았고요 가격 값을 하는 거 같습니다.

갑자기 PROFIT! 으로 넘어간거 같지만 무시해줍시다. (도색 초보라 과정을 보여주면 수치사할지도 몰라요)
하레의 헤일로는 그라데이션을 띈 헤일로라 그부분 생각하며 야매 조색, 에어 브러시질을 하였습니다.